제주지방기상청(청장 권오웅)은 제주 벚꽃이 3월 27일 만발(활짝 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보다 2일 이르다.

제주도 벚꽃 만발 기준은 제주지방기상청 내 관측 표준목을 기준으로 하며, 다화성 식물의 경우 한 나무에서 80%이상의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말한다.

벚꽃의 만발은 3월 기온과 일조시간에 영향을 받는다.

3월 평균기온이 작년에 비해 1.0℃, 평년에 비해 2.3℃ 높았고, 3월 일조시간이 평년보다 46.3시간이 길어서 벚꽃이 평년보다 일찍 만발했다.

한편, 벚꽃의 만발은 지역별 고도 및 기온, 수령, 성장상태에 따라 시기는 다소 차이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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