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증가·불법 주정차로 인한 만성적 교통적체 구간 대상

일방통행 전환을 추진주인 도남동 청사로3길 국민연금관리공단 도로. 이달 중 자치경찰단 교통시설심의위원회 상정을 앞두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이면도로 내 일방통행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은 급격한 차량증가에 반해 한정된 도로여건 등으로 만성적인 교통정체가 나타나는 구간으로, 올해 상반기 도남동 청사로3길, 삼양동 건주로3길, 아라동 까리따스 유치원 북측구간을 대상으로 일방통행 전환을 추진한다.

도남동 청사로3길 국민연금공단 인근 도로 250m 구간은 지역주민 의견수렴(찬성 87.26%, 반대 12.74%)을 완료했으며, 이달 중 자치경찰단 교통시설심의위원회 상정을 앞두고 있다.

삼양동 건주로3길 190m 구간은 지난해 지역주민 설문조사 결과 찬성 65.1%로 나타남에 따라 현재 기본용역을 실시중이다.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교통시설심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아라동 까리따스 유치원 북측구간 일대는 사업대상지 검토 중으로 향후 지역주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사업추진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많은 구간에 대해 중점적으로 일방통행 사업을 추진,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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