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내달부터 양식장 배출수 처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관내 293개 양식장 중 전복 및 종자생산 양식장을 제외한 240곳이다.

녹색환경과와 해양수산과에서 합동단속팀을 구성해 ▲양식장 신고증명서 상의 내용과 상호 및 대표자 등의 일치여부 ▲수질오염시설 정상운영 현황 ▲침천시설(침전조) 및 여과시설(3단 거름망) 적정 설치·운영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채수한 시료는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하고, 최근 3년간 미점검 사업장 및 점검에서 위반사실이 있는 사업장, 민원발생 사업장 등에 대해서는 한층 강화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경미한 사항은 자율개선 행정지도를 실시하지만, 오염물질 무단 방류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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