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코로나19 개학 이후 운영방안 마련…식당 외 별도 공간 활용도

사상 첫 4월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학교급식 풍경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 개학 이후 학교급식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일선학교에 전달했다.

핵심은 '거리두기, 시간분리, 장소분리' 3가지.

학생간 접촉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학교별 급식여건을 고려해 학사운영 조정 등을 통해 급식방법을 결정하는 것이다.

우선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한방향 앉기, 지그재그 앉기, 식탁 칸막이 설치 등을 시행토록 했다.

또한 학년별 1~2교대에서 3~4교대로 시차 배식한다. 장소분리의 일환으로 식당 외 별도공간 또는 병설유치원 간식실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급식종사자의 경우 초과근무는 법정기준 초과근로시간 내 운영가능토록 했으며 무분별한 초과근무는 지양토록 했다.

이와함께 문자메시지 또는 가정통신문 등을 발송해 안전한 급식 운영 변경사항을 사전 안내함으로써 학생·학부모 공감대 형성 및 민원 최소화 노력을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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