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가에서 낚시를 하던 50대 남성이 나흘째 소식이 끊겨 경찰과 해경 등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A씨(55)는 지난 20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의 한 해안에서 낚시를 하러 나갔다.

이후 A씨가 밤이 되서도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이 다음날인 21일 오전 1시 30분께 112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A씨의 마지막 휴대전화 신고를 추적해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일대로 특정하고, 21일 오전 9시께 고내리 주변 해안가에서 A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낚시를 하던 중 실수로 바다에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해경과 함께 해상과 육상에 대한 합동수색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