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국스포츠클럽 교류대회 참가 사진.

사단법인 제주스포츠클럽(회장 부평국)이 대한체육회가 실시하는 2019년 전국 공공스포츠클럽 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국 76개 공공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클럽인프라, 생활체육, 엘리트, 회원커뮤니티, 재정건정성, 협조도 등 총 6개의 분야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제주스포츠클럽은 평가결과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바탕으로 1년차 스포츠클럽에 적합한 클럽 운영을 진행하였다는 평가와 신규 클럽으로 스포츠클럽에 대한 홍보가 중요한 가운데 클럽 로고, 홍보물, 유니폼 디자인 등을 통일성 있게 기획한 부분은 전국적으로 모범사례로 삼을 수 있는 수준이라는 평을 받았다.

아울러 농구 종목의 경우 다연령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는 등 1년차 클럽이나 스포츠클럽에 매우 적합한 회원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1기(2013년 선정)부터 6기(2018년 선정)까지의 스포츠클럽 76개중 1년차(2018년 선정) 클럽에서 A등급을 받은 공공스포츠클럽은 제주스포츠클럽과 경기 시흥스포츠클럽이 유일하다.

부평국 회장은 "이제 2년차 사업이 본격 진행되는 2020년 더욱더 클럽의 활용도를 높여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등이 동시에 발전할 수 있는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우수선수가 배출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적 분위기가 많이 침체됐지만 다시 체육시설이 이용가능할 때 도민 모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클럽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체육시설을 확보해서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평생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스포츠클럽은 2019년 12월 기준 총 500명이 넘는 회원이 클럽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가 잠시 참여를 하지 않는 회원들까지 하면 총 1000여 명의 도민들이 제주스포츠클럽에 가입했으며, 연간 3만여 명의 도민들이 이용하는 제주 생활체육, 엘리트체육 발전의 진원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2년차 사업을 진행 중인 제주스포츠클럽 육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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