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 순회문고 운영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은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비대면(非對面) 도서배달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라도서관(관장 류도열)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 사전 대응 조치로 제주도내 공공도서관의 임시휴관으로 도서관 관외대출서비스가 중지됨에 따라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찾아가는 비대면(非對面) 도서배달서비스'를 시행한다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시적으로 순회문고 협약기관인 사회복지시설 앞에 희망도서를 배달해 놓으면 직원이 가져가는 방식으로 안전하게 전달함으로써 코로나19 예방과 더불어 정보취약계층 사람들이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며, 책 읽는 즐거움에 동참할 수 있는 혜택과 외출이 힘든 소외계층 분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류도열 한라도서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불안감이 증가함에 따라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정보취약계층에게 균등한 독서활동 기회 제공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책을 통한 마음의 근육을 키울 수 있도록 작게나마 순회문고를 통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라도서관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독서인구의 저변확대와 독서의 생활화를 위해 지식 정보취약계층(장애인, 사회복지시설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서관 순회문고'를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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