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초등학교 3학년까지 확대 운영,오전9시~오후5시 종일반 형태로 진행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개학 연기에 따라 맞벌이 가정 등에서 자녀 돌봄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돌봄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난 25~26일 긴급 돌봄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유치원은 921명, 초등학생은 1,653명 총 2,574명이 긴급 돌봄을 신청했다.

도교육청은 초등학교 3학년까지 다음달 2일부터 6일 긴급 돌봄을 확대 운영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종일반 형태로 운영한다.

돌봄교실은 10명 내외로 운영되며,추가로 긴급돌봄을 신청을 원하는 경우는 해당학교로 신청을 하면된다.

이번 긴급 돌봄은 오전에는 교원, 오후에는 교원과 돌봄전담사가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유아 및 학생, 교직원의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1일 2회 이상 발열을 체크한다. 체온계, 손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도 우선 배치했다.

또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급식도 마주보며 먹지 않고 일렬로 나란히 앉아 먹되 한자리씩 떼어서 배치해 급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교육청은 안전한 긴급돌봄 교실 운영을 위해 아이들에게 발열이나 기침 등 유사한 증상을 보이면 가급적이면 집에서 보호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긴급돌봄은 도내 22개교 초등학교를 제외한 91개교가 신청을 했고, 유치원의 경우는 국·공립·병설유치원을 포함 전 유치원이 신청 운영할 예정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개학 연기에 따른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모든 행‧재정적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자발적 협력을 기반으로 코로나 19로부터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