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 오일시장간 도시계획도로 28일 개통

제주시는 제주국제공항 주변 교통체증 해소와 도심지내 교통량 분산을 위해 제주국제공항~제주민속오일시장간 도시계획도로를 오는 28일부터 개통한다.

제주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은 연간 이용객 3,00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나날이 급증하는 이용객 증가로 공항입구 교차로 구간이 상습 정체 등 교통체증이 심각하여 대체도로 확충 등 교통체계 개선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이러한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총사업비 495억원(공사비 220, 보상비 275)을 투자하여 제주국제공항 ~ 제주민속오일시장간 도시계획도로(L=2.2㎞, B=30m) 개설사업을 지난 2017년. 5월 공사 착수했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건축물 등 지장물 이전 및 상가 영업 손실 등 협의 지연으로 인하여 사업추진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토시수용(토지 33필지, 지장물 10건, 영업손실 1건)재결 및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보상을 완료해 공사를 추진해왔다.

본 공항우회도로가 개통되면 제주국제공항 주변의 교통체증 해소 뿐만 아니라 신광로터리 및 노형로터리를 경유하여 평화로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제주시내 상습 정체 구간에 대한 교통 흐름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주시에서는 위 사업과 연계해 공항일대 진·출입하는 차량들의 원활한 흐름을 위하여 제주국제공항에서 용문로 동서방향 지하차도 개설공사를 총사업비 250억원을 투자해 지난 19. 11월 착수하여 21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노형로터리 등 도심지내 교통량 분산을 위해 월광로~노형로(연장 920m, 폭 35m), 부림랜드~1100도로(연장 780m, 폭 24m) 구간 등 도심지 우회도로 개설을 본격 추진하는 등 제주시내 교통체계 개선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항우회도로를 포함한 공항~용문로간 지하차도 등 도로개설로 도심지내 상습 정체구간의 교통체증 해소와 교통량 분산을 통한 교통환경 여건개선을 위하여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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