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찬 후보에 더불어민주당의 승리 위해 대통합의 '원팀' 요청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乙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오영훈 의원이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26일 밤 제1차 경선지역으로 포함했던 제주시乙 선거구를 포함한 30곳의 공천을 확정지었다.

제주시乙 지역구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권리당원 50%와 여론조사 50% 방식의 경선을 실시했고, 권리당원선거인단 ARS 50%와 안심번호선거인단 ARS 50% 각각 투표 결과를 득표율로 환산해 오영훈 의원이 선정됐다.

오영훈 후보는 결과에 대해 "제주의 미래를 염려하시는 제주시민과 당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 덕분에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 후보는 "경선에 참여했던 부승찬 후보와 지지자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제주 미래와 문재인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총선승리가 절실한 상황에 부승찬 후보에게 오늘의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오로지 정부여당의 승리를 위해 제주도 선거대책본부에서 역할을 맡아주실 것을 공개적으로 제안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로 대한민국이 엄중한 국면에서 처해있는 상황에서 당분간 대면접촉 선거운동을 일시적으로 전면 중단하지만,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제주시민의 목소리와 민생문제를 더 가까이에서, 더 깊고, 꼼꼼하게 듣고,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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