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에서는 "오늘(26일) 오전 제주 한림읍 금능리 해안에서 낚시객이 갯바위에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해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6일) 오전 10시 59분께 제주 한림읍 금능리 해안의 갯바위에 낚시객이 고립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낚시객 김모씨(54세, 남, 제주시)는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중 물때를 착각해 물이 차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고립되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한림파출소 경찰관들이 출동, 해안가에서 약 40m 떨어진 갯바위까지 직접 입수해 레스큐튜브와 로프를 이용해 신고가 접수된지 20여분 만에 고립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한편, 구조된 낚시객은 119 건강에는 이상이 없어 귀가조치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갯바위에서 낚시를 할 때에는 밀물과 썰물 시간을 잘 파악해 고립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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