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승선원들은 전원 구조됐다.

2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9시 50분께 제주 차귀도 남서방 33km 해상에서 목포선적 39톤급 근해유자망어선 H호(승선원 13명)가 시간미상경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받은 해경은 경비 중인 3000톤급 경비함정 등 경비함정 2척을 급파해 화재진압토록 했다.

현장확인 결과, H호의 승선원 전원(13명)은 사고 당시 함께 조업에 나섰던 선단선 D호 등으로 긴급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