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52) 미래통합당 제주시 을 예비후보는 오영훈 예비후보가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발언한 제주시 을 지역의 부승찬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격차 20%이상에 대한 표현방식은 역투표와 같은 구태적인 전략으로 선거판을 어지럽힐 우려가 있어 도민께 사과하고 정정당당한 선거방법을 택할 것을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남의 당 이야기이지만 기득권세력이 보여주는 오만한 행위로 정당한 선거를 원하는 후보로서 선거분위기를 흐리는 행태는 묵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오 의원은 과거 '역투표' 발언에 의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벌금 80만원의 형을 선고받은 인물이 또 다시 유사한 행태를 보이고 있어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뻔뻔한 수준을 가름해 볼 수 있는 척도"라고 주장하면서 "이번 선거는 오만하고 도민을 기만하는 정치인을 솎아내는 심판의 장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16년 동안 집권해왔던 더불어민주당의 수준을 보면서도 미래통합당(전 자유한국당)이 그동안 선택을 받지 못할 만큼 게으르고 부족했던 모습을 보여 왔던 것에 대해 도민여러분께 진심어린 용서를 구한다"면서 "앞으로 미래통합당이 진정으로 새롭게 거듭나서 도민을 섬기는 기회를 얻기 위해 낮은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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