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52) 미래통합당 제주시 을 예비후보는 당선된다면 의녀 김만덕과 제주해녀들의 강인함과 개척정신 그리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가사를 책임져 온 여성분들의 책임정신을 본받아 제주여성의 강인한 힘을 발휘해 중앙무대에서 제주를 대변하는 대변인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의 국회의원들은 무엇보다도 존재감이 미미해 영향력도 적을 수밖에 없었다”면서 “여성정치 불모지인 제주에서 16년 만에 여성이 당선된다면 존재감을 전국적으로 알릴뿐만 아니라 중앙정치에서의 위상과 영향력이 커지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여성국회의원은 현재 전체 의원의 17%에 불과해 여성의 의회 진출의 필요성이 사회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우리 미래통합당에서도 여성의 출마를 독려하기 위해 가산점까지 부여하면서 노력하고 있고 그 결과가 이번 제주에서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 지역살이를 하면서 지역유권자를 집중적으로 만나고 있는데 지역주민들은 한결같이 나라꼴이 말이 아니라면서 이제는 개인보다는 나라를 위해 바꿔보자는 정서가 매우 강하게 흐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머리 좋은 엘리트 정치인들보다는 제주에 여성정치인 한 명 정도는 나와야 할 시기라고 여성정치인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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