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일부터 회장직 수행…국공립대학 교원 처우 개선 등 강사 제도 안착에 초첨

오홍식 제주대교수회장

제주대학교 교수회 오홍식(과학교육학부 생물교육전공) 회장이 전국 41개 국·공립 대학의 1만8000여 평교수를 대표하는 단체인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이하 국교련) 신임 상임회장에 선출됐다.

국교련은 지난달 제주에서 개최된 제22대 국교련 제4차 공동회장단회의에서 오홍식 제주대교수회장을 신임 상임회장으로 선출했고 제22대 국교련 정기총회에서 이를 추인했다. 오홍식 신임 상임회장은 오는 3월 1일부터 회장직을 수행한다.

오 신임 회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국공립대학의 발전과 대학의 자율성 확보를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동조합의 설립 및 교원단체화, 고등교육법 개정 및 국립대학법 추진, 국공립대학 교원의 처우 개선, 현실적인 대학 강사 제도의 안착 등에 초점을 맞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오 신임 회장은 일본 큐우슈우대학에서 동물학 전공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01년 제주대 과학교육학부 생물교육전공 교수로 부임한 이후 사범대학장, 교육대학원장, 교사대특성화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제주대 글로벌교원양성사업단장,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전문위원,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해양수산생명자원 등급부여심의위원회위원의 중책을 맡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