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국회의원 무소신, 무책임, 무능력 3無 심판할 터

강경필 예비후보가 지난 18일 중도보수통합신당인 미래통합당에 입당, 공천을 신청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미래통합당 강경필 예비후보는 19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로서 범보수, 중도세력, 시민단체 등의 힘을 모아 민주당 정권의 반헌법적, 위법적, 비상식적인 폭주를 저지하고 무너져버린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질서를 회복시키겠다”며 “아울러 현역 국회의원의 무소신, 무책임, 무능력 삼무를 심판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강경필 예비후보는 “20년의 세월 동안 민주당이 서귀포시의 국회의원을 독점했으나 돌아온 것은 경기침체였다”며 “주요현안에 대해 말 한마디 못하는 무소신, 4.3 문제 등 시민의 열망을 해결하지 못하는 무책임과 무능력의 모습이었다”고 지적했다.

강 예비후보는 “역대 최악의 위기 속 제주도의 현역 국회의원들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던 겁니까”라며 캐물은 뒤“지난 16년간 민주당은 제주도 국회의원 3석과 함께 서귀포시의 경우 20년간 독점했다. 하지만 저는 제주의 민주당 의원 3명이 협조해 제주의 현안을 해결했다거나 민주당정권의 민심에 반하는 행태에 대해 쓴 소리 한마디 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고작 지방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을 보전하기 위해 나눠주는 특별교부세 몇 억원씩을 확보한 것을 의정활동의 큰 성과라고 홍보하고 생색내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며 “국가의 위기에 대해, 제주의 위기에 대해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부디 답변해 달라. 다음 선거에서 어떻게 하면 표를 얻을까하는 궁리만 하고 있던 것 아닌지. 묻고싶다”고 작심 비판했다.

강 예비후보는 “현역 국회의원을 교체하지 않으면 우리 서귀포시의 희망과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민심은 점점 커져 폭발 직전에 와 있다”며 “이러한 시민 여러분의 민심을 받들어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저는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100% 수용 할 것”이라며 “공천을 받게 된다면 공정과 정의를 열망하는 시민여러분과 합심해 정정당당하게 경쟁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호소했다.

또한 “불행 중 다행으로 제주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한 충격과 피해는 전국에서 우리 제주도가 가장 심각하다”며 “제주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 선포해주실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그러면서 “농민, 관광업 종사자,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들에 대한 대출 상환기한 연장과 이자감면, 긴급운영자금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건의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