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오일장 부지, 주차타워 및 다목적복합시설로 조성

제주도의회재선거 대천·중문·예래동 선거구에 나서는 무소속 고대지 예비후보가 18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중문오일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 하겠다”고 밝혔다.

‘희망돼지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고대지 예비후보는 18일 중문오일장을 찾아 상인들과 지역주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중문오일장 이전이 확정된 만큼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전을 계기로 침체된 중문오일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제주도에서 최고의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전 부지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중문관광단지와 인접해 있어 전통과 현대의 멋이 살아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 필요가 있다”며 “여기에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다문화음식몰, 시니어몰, 청년몰을 입주 할 수 있도록 하고, 중,소규모의 문화공연이 상설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중문오일장 부지는 중문 원도심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한 주차타워 조성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다목적 복합시설을 건립해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행사 및 활동공간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행정의 협조를 이끌어 내고 예산을 뒷받침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의 중문오일장은 도심지 주차난 가중과 경관을 헤치고, 시설개선사업의 어려움으로 인해 2017년부터 이전을 추진해 왔으며, 접근성이 용이하고 관광객이 많이 찾는 천제연공원 부지로 이전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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