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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들불 다시 '활활' 타오른다…예정대로 진행제주시, 일정 하루 축소한 3월 13~15일 지역경제 되살리는 축제로 준비
고희범 제주시장 "들불축제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태우고 시민들에 건강과 희망 기원"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비한 대규모 지역 축제 및 행사 개최 권고지침을 내놓으면 제주의 대표축제인 제주들불축제를 예정대로 개최키로 했다.

고희범 제주시장은 14일 오전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코로나 19로 제주시 지역경제가 침체되어 있어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지역경제가 어려지고 있어 고심끝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 시장은 "제주는 선제적대응으로 단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에 어느 때보다 안전하며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축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안전한 들불축제를 위해 현장에 의료진을 배치한 현장진료소와 방역대책반을 운영하고 천막 등 모든 시설물에 대한 방역과 함께 현장에 열감지기를 설치하고, 손소독제와 부스 종사자에 대한 마스크를 착용토록 할 예정이다.

14일 오전 고희범 제주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예정대로 제주들불축제 개최를 알렸다.

행사 참여자들에게는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을 적극 권장하고 발열·호흡기 증상자나 노약자에 대해서는 가급적 행사 참여를 자제토록 홍보해 개인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해 왔으나 이번 행사기간만 한시적으로 1회용품을 사용하도록 했다.

고 시장은 "방역은 제주시가 책임을 지겠다"며 "더이상 불안과 공포로 위축될 필요는 없으며, 이번 들불축제를 통해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들불로 태워버리고 시민에게 건강과 희망을 주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들불축제의 안전한 기원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올해 23회를 맞는 제주들불축제는 예정보다 하루 일정을 축소한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새별오름 일원에서 개최된다.

단, 불씨 봉송행사와 삼성혈부터 제주시청까지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였던 퍼러이드 등 시내권에서 진행되는 서막행사는 축소 조정하고 실내 행사인 환영만찬을 취소하고 축제장 야외행사 위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외국인 참여로 염려되는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중국 등 국외 14개 자매결연도시를 올해는 초청하지 않고, 그와 관련된 프로그램과 실내행사는 취소했다.

올해 제주들불축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항은 ▲'불'을 소재로 한 핵심콘텐츠, 프로그램 강화를 통한 들불축제만의 정체성 확립 ▲야간콘텐츠에 국한된 축제 상징성(불)을 주간컨텐츠로 확대 ▲축제스토리와 연결되는 뜻깊은 서막행사 진행 ▲관람객이 편리한 축제장 조성 ▲다양한 먹거리와 살거리 개발을 통한 방문객 소비욕구 충족 ▲축제 타겟 맞춤형 홍보마케팅 강화 등이다.

한편 제주시는 이번 제주들불축제 개최와 관련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되면서 들불축제를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을 있어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제주관광공사 등 각계 의견들을 수렴해 축제위원회 논의를 한 후 이번 제주들불축제 개최를 결정했다.

문서현 기자  start-t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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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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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시국에?? 2020-02-17 08:49:02

    미세먼지로 고통받고있는데 이시국에 아직도 산에 불을지펴 미세먼지를 부추기는 행사아닌 행사를 ??
    이젠 불지피는 방법이 아닌 다른 친환경적으로 변해야되는거 아닌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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