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문화올림픽’ 총감독 맡아 깊은 인상 남겨

김태욱 평창 동계올림픽 총감독이 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축전을 맡아 총지휘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순향)는 올해 첫 개최되는 ‘2020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총감독에 김태욱 감독을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김태욱 감독은 지난 11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원희룡 도지사로부터 위촉장을 전달받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김 감독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모든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망라한 ‘2018평창 문화올림픽’과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에서 총감독을 맡아 기획·연출해 제주도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바 있다.

한편 세계유산축전은 오는 9월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지구인 한라산,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을 중심으로 제주 전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특별한 자연유산 공간들을 둘러보는 각종 워킹투어・탐험 프로그램들과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야간에는 제주의 자연신들이 깨어나는 의미를 표현한 특별한 볼거리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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