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회, 선착순 15명 대상 운영...12월 중순까지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제이각'의 모습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순향)는 ‘걸으멍, 보멍, 들으멍’ 제주 원도심 투어가 도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 기념물 제1호 ‘오현단’ 내에는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 하루 3회(10시 30분, 오후 1시 30분, 오후 4시) 정기 운영되는데 해설사가 들려주는 조선시대 제주도에 이바지한 오현(五賢)에 얽힌 다채로운 이야기와 오현단 내 자리한 귤림서원, 장수당, 향현사 등의 전통 건축물 답사를 통해 제주역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한편, 관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시 원도심 투어는 해설사와 함께 원도심 곳곳에 숨겨진 다양한 시대적 층위의 역사 유적 및 추억의 장소들을 찬찬히 거닐면서 제주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원도심 투어는 이날부터 오는 12월 중순까지 사전 예약에 한해 하루 1회(오후 2시, 1시간 20분 소요) 선착순 15명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되며, 이날부터 12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올해 처음 운영되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오현단을 비롯한 제주시 원도심 투어 운영과 관련해, 세계유산본부 고순향 본부장은 “길라잡이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멍, 보멍, 들으멍 제주시 원도심 투어’ 운영으로 침체되어 있던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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