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재난현장에서 총 236회 화재진압 등 공로 인정받아 소방위로 1계급 특진

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병도)는 서귀포소방서 김주천 소방장(만 42세.사진)이 최근 소방청이 주관하는 화재대응유공 특별승진 대상 17개 시.도 17명 중 제주도 승진대상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화재대응유공 특별승진은 ▲대형화재 등 화재현장에서 인명구조 및 재산피해 방지에 지대한 공적이 있는 자 ▲소방장비 및 현장대응기술 개발, 제도개선, 우수시책 제안 등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통해 화재 관련 현장대응에 기여한 자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소방안전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자에게 주어진다.

김 소방장은 2005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15년간 각종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활동 등 다양한 재난현장을 거치면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왔다.

특히, 2017~18년 제주시 도두동 소재 세탁공장화재 등 3건의 대형화재를 진압한 바 있으며, 각종 화재예방교육 및 캠페인을 전개해 대형화재 방지에 기여했다.

김 소방장은 "저 혼자 잘해서 받는 상이 아니라 주변 동료들과의 팀웍과 신뢰 속에서 대표로 받는 상"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 주관 화재대응유공 특별승진제도는 이번 처음 시행됐다.

김 소방장은 초대 유공수상으로 2월 5일자로 소방위로 1계급 승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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