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증상자 12명, 모두 음성… 2일 17시 기준 추가 유증상자 없어
자가 격리중인 집중 관찰 대상자 5명 건강 이상 없음… 상세 동선 역 추적중

제주도는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증상자는 2월 2일 17시 기준 12명으로 진단 결과 모두 음성이며, 금일 추가로 발생한 유증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 여행을 하고 귀국한 뒤 발열 증세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관광객과 관련해, 자가 격리중인 집중 관찰 대상자 5명을 모니터링 한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중국인 관광객 A씨의 모든 동선을 역추적하고 있는 상황으로 4박 5일간의 일정을 모두 확인하는 데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민들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확진자 딸과의 통화에서 확보한 정보와 CCTV를 통해 확인한 주요 동선을 공개했다.

1월 21일 마지막 비행기 편으로 제주도에 도착한 중국인 관광객은 주에 도착한 후 차량을 이용해 연동 소재 플로라호텔로 이동했다.

다음날 22일 오전에 중국인 10명이 승합차를 이용, 에코랜드, 산굼부리를 거쳐 우도에 도착한 후 우도 내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은 뒤 우도를 나와 성산일출봉을 거쳐 숙소 근처 하차, 신라면세점 인근 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숙소로 이동했다.

23일에는 오전에 숙소에서 나와 도보로 이동하여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에서 쇼핑을 한 후 신라면세점 인근 치킨집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시내버스를 이용해 칠성통으로 이동, 칠성통 구경 후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숙소로 돌아왔다.

다음날인 24일은 숙소에서 버스를 이용하여 1100고지와 무지개도로, 도두 해안도로를 구경한 후 도두해안도로 소재 카페에서 점심식사, 다시 버스를 이용하여 숙소 인근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고 누웨마루거리를 산책하던 중 편의점에 들렀다가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그리고 여행 마지막날인 25일 숙소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해 제주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중국행 비행기를 이용해 제주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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