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수 예비후보

21대 국회의원 제주시 갑 선거구 출마한 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무섭게 확산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제대로 된 정보를 바탕으로 예방에 철저를 기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의료 전문가인 고 예비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감기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바이러스가 변이되어 전파력이나 증세가 강화됐다"며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자칫 폐렴으로 악화되면 치명적일 수 있다"며,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한 요령 등을 안내했다.

이어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호흡기 감염증으로 사람의 침이나 콧물이 기침이나 재채기 등으로 전파되는 비말감염(droplet infection)이 주요 감염경로로 파악되고 있다"며,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만큼 마스크 착용이 예방에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마스크는 "굳이 숨을 쉬기에 불편할 정도의 KF94나 KF99 등 고등급 마스크를 선택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의 타액을 차단할 수 있을 정도의 보통 마스크로도 충분하다"며, "굳이 불안하다면 식약처 인증 보건 마스크 중 KF80 등급 마스크 정도면 적합하다"고 전했다.

고 예비후보는 특히, “마스크의 등급 보다 올바른 방법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더 예방에 더 중요하다"며, "마스크 착용 시 코와 입을 모두 막는 게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마스크는 타인과의 접촉 시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줄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실내에 혼자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마스크만큼 중요한 것이 비누 등을 이용한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다. 또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 면역력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보건행정 당국에 대해서도 검역도 당부했다.

고 예비후보는 “공항에서의 검역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특히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의 경우 전수조사는 물론 최소 두 차례 이상 발열검사 후 입국을 허용해야 한다. 공항에 시스템이 부족하다면,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 예비후보는 “중국인 출입을 제한하는 등에 대한 극단적 조치에 대해서는 매우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며 "우선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고, 모두가 다 같이 대응한다면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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