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22.2% 증가...총 10억5600만원 투입

서귀포시는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절감, 시설 개선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전년보다 1억9200만원 증액된 총 10억5600만원을 투입하고 1월부터 에너지 복지 사업 추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300가구), 복지시설(서호요양원외 9개소)를 대상으로 5억 500만원을 투입해 기존 노후 형광등 약 2800개를 고효율 LED등으로 무상 교체할 예정이다.

시에서는 LED등 교체 시 전기요금 절감효과(가구당 연 약 3만원)와 형광등보다 수명이 5배 이상 길어 교체비용 절감돼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도서지역(가파, 마라) 주민들을 위한 생활필수품(유류, LPG) 해상운송비, 연탄사용가구 운송비 지원사업에 각각 3600만원과 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서민층(665가구), 노인세대(462가구)에 2억 200만원을 투입해 LP가스배관을 금속배관으로 교체, 가스 타이머콕 설치 등 가스시설 환경 개선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통한 안전한 사회망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복지 방안에 대해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나감과 동시에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사회 안전망 확충에 최선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