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 통해 특별교통수단 운행 대수 확대 등 방안 모색

박희수 예비후보

박희수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을 개정,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확대 보장해 나가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특별교통수단인 경우 도내 1~2급 중증장애인에 대한 법정기준 대수는 충족하고 있지만, 장애등급제가 폐지되고 고령자와 임산부 등을 포함하면 차량대수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제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서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사회활동 참여 지원을 위해 특별교통수단 46대, 임차택시 37대 등 총 83대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이용대상은 장애인과 보행장애로 인해 휠체어를 이용하는 65세이상 노약자, 임산부로서 대중교통수단의 이용이 어려운 사람, 일시적으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자로서 대중교통수단의 이용이 어려운 사람 등으로 규정돼 있지만 실제 이용대상자를 포괄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차량 이용자들이 차량을 신청해 배차받기까지 대기하는 시간이 적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어 우선적으로 임차택시를 확대해 나가야 지적들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그는 “우선 임차택시 운영을 확대해 휠체어에 의지하지 않아도 되는 장애인과 임산부 등의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토록하고, 휠체어에 의지해야 하는 교통약자가 주로 이용하는 리프트가 있는 특별교통수단인 경우 점진적으로 확충해 나가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임차택시는 신분확인장치를 통해 회원등록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는 등 운영의 효율화와 투명성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박 예비후보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을 통해 특별교통수단의 운행 대수(법정 대수)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철저한 수요조사를 벌여,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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