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5개 항.포구 보안카메라(CCTV) 30대 등 점검

제주시에서는 설 연휴 동안 관내 주요 항.포구에 많은 어선들이 정박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관내 주요 항.포구에 설치된 보안카메라(CCTV)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제주시에 따르면, 설 연휴 동안 관내 어선 수용이 많은 제주항, 한림항, 추자항 등에 설치된 화재예방용 보안카메라(CCTV) 일제점검과 어선어업인을 대상으로 안전조업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및 지도 내용을 살펴보면, 항.포구에 설치된 화재예방용 보안카메라(CCTV) 정상 작동여부 점검, 제주항.한림항 사각지대 추가 설치 필요 및 추자항 녹화기 및 케이블 교체 완료했다.

또한, 지역선주협회 등에 보급한 이동식소화기 관리 및 점검, 선내에서 사용 중인 난방 기구에 대해 용량 이상의 문어발식 배선금지와 해수 유입에 따른 부식 등을 자체 점검 지도했다.

연휴 기간 지구별수협 및 어업인단체 등 자체 항내순찰 강화 및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 지도도 실시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FRP선박은 합성수지(플라스틱류)가 함유돼 있어 화재에 취약하고 사고위험도가 큰 만큼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만이 사고를 줄이는 길'이라며, 특히 전기설비 정비.점검에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5년간 관내 항.포구에서 발생한 어선화재 사고는 총 9건이며 재산피해는 약 22억원으로 대부분 전기시설 노후, 난방기구 취급 부주의 등이 주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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