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도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 수립 후속 조치

제주의 독특한 건축문화 자산인 ‘제주 전통가옥’ 보전 방안이 마련, 추진된다.

제주도는 제주 전통가옥이 노후화로 인한 보존 환경이 열악해지고 철거 등 훼손이 가속화 되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용역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주요내용으로 △제주의 역사적⋅문화적⋅경관적 가치를 가진 제주 전통가옥의 분포 현황 등에 대한 기초조사 △데이터베이스 자료 구축 △보전 활용 방안 마련 △건축자산 진흥구역 지정 및 관리지원방안 마련 등이다.

제주국제대학교에서 이달말 용역에 착수, 오는 11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고윤권 도시건설국장은 “제주형 한옥의 체계적인 관리 및 보전 활용기반 구축으로 제주 건축 자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가치를 제고하는 등 제주 지역 건축문화 진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에서는 지난해 10월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올해 세부실행계획 가운데 △건축자산기초조사 △건축자산 진흥구역 및 제주전통가옥 밀집지역 지정 △전통가옥 등 건축자산 보존과 진흥에 관한 조례개정 △우수 건축자산 등록사업 및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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