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돼지고기 해외시장 대규모화에 새 장 열어

제주돼지고기가 홍콩시장을 겨냥, 첫 수출길에 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를 홍콩으로 5년간 2000만 달러(240억원 상당)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출 계약은 제주돼지고기 해외시장의 대규모화의 새 장을 연다는 데 의미가 크다. 지난 23일 오후 4시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수입업체인 홍콩 펑다그룹과 제주도 업체인 영농조합법인탐라인, 그리고 행정, 수출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이 체결됐다.

도 관계자는 “매월 400두(30t) 규모로 5년간 홍콩으로 수출하게 되며 총 1800t·240억원 수출 경제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세계인이 모이는 홍콩시장에 최초로 대규모 제주 돼지고기 수출시장을 확보하게 된 것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