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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곳곳서 설명절 다양한 체험,놀이문화 펼쳐져[설특집] 국립제주박물관,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 등 '풍성'
  • 문서현,홍석형 기자
  • 승인 2020.01.2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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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상들은 거의 매월 명절을 지냈다. 그중에서도 설명절은 정월 초하룻날부터 대보름까지 장장 15일간 이어졌다. 일 년 세시력 중에서도 한해를 시작하는 설명절에 가장 많은 의례와 행사, 놀이를 즐겼음을 알 수 있다. 명절 풍습에서도 가족이 함께 모이는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말라는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이번 설 연휴 제주도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국립제주박물관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

말뚝이 떡 먹이기

국립제주박물관은 설명절을 맞아 '2020 설맞이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을 연다.

오는 24일과 26일 이틀동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윶놀이, 투호, 제기차기, 공기놀이, 비석치기, 딱지치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진행하면서 고향을 찾은 도민과 관람객들에게 흥미롭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다.

전통 문화행사 참가와 박물관 전시 관람은 모두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720-809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제주목 관아 민속놀이마당

제주목 관아 전통문화 체험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세계유산문화재부장 한정우)는 설을 맞이해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제주목 관아 일원에서 민속놀이마당과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26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제주목 관아 일대에서는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 널뛰기 등 전통 민속놀이기구를 비치하여 관람객 누구나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설날 당일에는 제주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설 대표 민속놀이인 연날리기를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자를 선발하여 민속놀이 경연대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자녀와 함께 목관아를 방문하신 관람객들은‘가족과 함께하는 체험마당’ 부스에서 직접 에코백, 머그컵, 나만의 목걸이, 요술풍선, 캘리그라피 엽서 등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오면 대박 나"쥐"

국제재유도시개발센터의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설을 맞아 24~27일, 관람객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JAM 1층 로비에서는 행사 기간 중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팽이치기, 딱지치기, 투호던지기, 윶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과 어린이 대상 캘리그라피, 한복 포토 존 이벤트가 진행된다.

4층 전망대에서는 소원을 비는 소원트리가 운영되며, 행사기간 동안 박물관 인증 사진을 본인 SNS에 업로드 후 안내데스크에 제시하면 LED 풍선을 받는다.

또 전시관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스탬프 투어가 진행되며, 참여시 소정의 선물이 증정된다. 이용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JAM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 제주민속촌, 민속음식만들기 풍물한마당

제주민속촌은 설날 연휴를 맞아 24~27일, 4일간 명절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이 기간동안 제주민속촌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민속놀이 기구 만들기 및 체험을 포함한 민속음식 만들기 체험, 풍물한마당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민속연과 대나무 바람개비, 제기, 딱지 등을 직접 만들고 체험해 볼 수 있다.

예부터 민간에 전승된 놀이인 신년운세 윷놀이와 그네타기, 지게발 걷기, 동차 타기, 투호놀이, 팽이치기, 굴렁쇠 굴리기 등도 진행된다.

초가 체험가옥 공간에는 민속놀이 기구를 비치해 온 가족이 모여 전통놀이를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제주 전통음식인 지름떡, 떡메치기, 빙떡을 연휴기간 동안 행사장에서 직접 만들고 시식할 수 있다.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는 달고나 만들기도 운영된다.

부대행사로는 제주민속촌 공연팀과 함께하는 버나돌리기, 민속 타악기 연주 등 풍물한마당이 열린다.

#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설날민속한마당

민속자연사박물관 전통체험.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경자년 설날을 맞아 2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틀간 ‘2020년 민속자연사박물관 설날민속한마당’ 운영한다.

전통민속 놀이마당에서는 윷놀이를 비롯한 연날리기, 사방치기, 투호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이 열린다.

어린이 놀이마당에서는 새해소망 캘리그라피, 카드 붙이기, 복조리·복주머니·쥐돌이 팔찌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부대행사로 어르신 투호놀이, 아빠 제기차기, 엄마 팔씨름대회, 설맞이 즉석 노래자랑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경연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양일간 행사에 참여한 사진을 SNS에 올리면 기념품도 증정하며,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가래떡을 무료로 제공한다.

# 넥슨컴퓨터박물관, 설 연휴 포춘쿠기 증정 이벤트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설을 맞아 소소한 행운을 전하는 명절 이벤트 '설날 N 박물관 : 2020 포춘쿠기'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4일과 26일 양일간 진행되며, 이 기간 박물관을 방문하면 관람객을 대상으로 포춘쿠기와 함께 우리가 즐겼던 영화, 드라마, 게임의 명대사들을 통해 새로운 해를 맞이해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일부 포춘쿠키 안에는 미션이 숨겨져 있어 박물관에 함께 방문한 가족, 친척, 친구들과 설 연휴 함께 즐길 수 있는 거리를 제공한다.

포춘쿠기는 1인당 1개씩 하루 1천명까지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쿠키속에는 랜덤으로 숨겨진 미션을 찾아 수행하면 3층 미션 보상 장소에서 한 해의 행운을 기원하는 복주머니, 스티커 등 소정의 박물관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성운과 성단' 관측프로그램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은 경자년 새해를 맞아 밝은 별들이 수놓은 겨울 밤하늘로 초대하는 성운과 성단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겨울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는 황소자리, 오리온자리, 쌍둥이자리, 마차부자리, 큰개자리, 작은개자리 등이 있으며 특히, 황소자리에는 플레이아데스성단(Pleiades cluster, M45, NGC1432), 오리온자리에는 오리온대성운(Orion nebula. M42, NGC1976)이 각각 위치해 있다.

수백 개의 별들이 모여 있는 플레이아데스성단(Pleiades cluster, M45, NGC1432)은 약 410광년 거리에 있으며 지름이 15광년 크기이다. 별들이 좀스럽게 모여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는 좀생이별이라고 불린다.

구름 형태의 가스로 이루어져 있는 오리온대성운(Orion nebula. M42, NGC1976)은 약 1500광년 거리에 있으며, 지름이 25광년 크기이다. 성운 중앙에는 4개의 별이 모여 있는데 그 모양으로 보아 트라페지움이라 불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별자리에 관심 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기간 내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 설 연휴 미술관으로 떠나자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모두 설 당일과 월요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한다.

연휴 기간 동안,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프렌치 모던: 모네에서 마티즈까지 1850~1950’ 전, 제주청년작가 ‘강태환 : 休’ 전을 만날 수 있다.

제주현대미술관은 ‘산, 산, 산’ 전, ‘김흥수 특별전’을 진행 중이다. 김창열미술관은 ▲물방울이 맺히기까지 ▲물방울, 고요한 울림 ▲나를 찾아서, 치유의 물방울 전을 동시에 진행한다.

특히 제주현대미술관과 김창열미술관은 올 한해 동안 ‘아트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상시 진행한다. 인접한 두 미술관을 모두 관람하고 나서 각 미술관에서 아트스탬프를 찍고 제출하면 물방울 아트 상품을 지급한다.

문서현,홍석형 기자  start-t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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