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수 예비후보, 논평 통해 제주제2공항 반대 여론 적극지지…책임있는 정치 요구

고병수 예비후보.

제주시 갑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한 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가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의 제2공항 반대 여론을 적극 지지했다.

고병수 예비후보는 22일 논평을 내고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 여론조사발표 결과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민회의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제2공항 반대 의견이 55.9%로 찬성하는 의견보다 15% 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도의회가 추진하는 ‘도민 의견 수렴 방안’에 대해서도 76%의 도민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이는 결국 제주도민들이 제2공항 반대 여론이 월등하게 높다는 것이다.

이에 고 예비후보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도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하며, 도민들의 숙원사업이라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지만 이제는 다시 검토해야한다"고 질타했다.

또 "제주도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도 보다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은 제2공항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천명했다.

고 예비후보는 “제2공항을 반대하는 도민들에 의견에 지지를 보내며, 제주의 자연과 사람을 지키는 정치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절차적 정당성도 부족하고, 비민주적으로 계획된 제2공항 계획에 대해 도민들의 강력한 경고 메세지고 책임있는 정치가 필요할 때"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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