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한 제주지역 추가택배비 경감 등 공약 발표

문윤택 예비후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윤택 예비후보가 ‘제주지역 추가택배비 해결방안과 농어민 및 소상공인 해상물류비 지원방안’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신제품으로 자신을 소개한 문윤택 예비후보는 “신제품 공약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제주’를 만들겠다.”며 "섬이라는 이유로 과도한 특별택배비를 지불하는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예비후보는 "이는 제주지역 소비자에 대한 명백한 차별이고 소비자 주권 차원에서라도 추가 택배비 문제를 꼭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의 경우 육지와 비교하면 평균 3903원을 더 지불하고 있다. 특히 유통업체들은 품목별로 많게는 21배, 적어도 4배 이상의 부당한 추가 비용을 요구하고 있다.

문윤택 예비 후보는 추가택배비 해결 공약과 함께 ‘농어업인 및 소상공인 해상물류비 지원’ 공약도 발표했다.

그는 “제주 농업은 기후, 토질 등 육지보다 훨씬 불리한 조건을 안고 있다. 하지만, 더 불리한 것은 육지 농민들은 생각해본 적도 없을 해상물류비의 추가 비용이다.”고 공약의 배경을 설명했다.

해상물류비의 경우 5톤 트럭 한 대로 환산했을 때 제주 농민들이 부담하는 운임은 120만 ~ 130만원이다. 육지의 운임이 60만~80만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많게는 두 배까지 차이가 나고 있다.

더욱이 운임은 해마다 인상되고 있다. 특히 지금같은 불경기에는 비용 증가와 소득 손실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이에 문 예비후보는 "민생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농어업인과 소상공인을 위한 해상물류비 지원정책도 반드시 추진하겠다"며 "해상물류비 지원을 위해 실효성 있는 입법과 제도를 추진하고, 공익형직불제에 도서지역 물류지원항목을 가산직불금 조항으로 신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제주관광진흥기금, JDC 농어촌진흥기금의 출연 방법과 사용 항목도 도민의 실제적 요구에 맞게 개정하여 재원확보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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