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토양환경에 알맞은 맞춤형 유기재배 생산기술·사례 등 수록

제주지역 토양과 환경에 알맞은 유기농업 확대 보급을 위해 마늘 유기재배 매뉴얼을 공유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마늘 유기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양분관리부터 병해충관리 등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마늘 유기재배 매뉴얼’책자 300부를 발간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마늘 유기재배 매뉴얼’ 책자에는 일반현황, 재배기술, 양분관리, 병해충관리, 생리장해 발생원인과 대책 등이 수록됐다.

양분관리 내용에서는 마늘 생육과 양분흡수 특성, 휴한기 헤어리베치와 콩녹비 등을 이용한 녹비작물 활용방법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또한 부록에서는 한눈에 볼 수 있는 마늘 유기재배력과 친환경재배 농가사례 그리고 주요 유기농자재 제조방법 등을 수록해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호준 농업환경연구팀장은 “마늘 유기재배에 적용할 만한 마땅한 지침서가 없어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아무쪼록 유용하게 활용되어 소득증대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발간 의미를 전했다.

한편 제주지역 마늘 재배 면적은 지난 2018년 기준 2416ha로 전국의 7.6%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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