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6차산업지원센터와 상생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
안테나숍 설치, 드림타워 내 제주 농수축산물 구매 확대 등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6차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롯데관광개발은 21일 제주의 6차산업의 발전을 위해 우수제품 육성·발굴은 물론 제주의 농수축산물 구매 확대를 위한 지원 계획을 밝혔다.

우선 제주 6차산업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우수 제품 발굴을 위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드림타워 내 전용 안테나숍을 설치한다.

안테나숍에서는 제주의 6차 산업 우수제품을 전시 판매해 특산물 구매 확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0월 롯데관광개발은 6차산업지원센터와 제주 6차산업 우수제품의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통한 상생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제주의 6차산업 제품들은 대부분 상품화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롯데관광개발은 디자인 유통 마케팅 수출업무 등에 걸쳐 전문가 매칭시스템 적용과 브랜드 공동개발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순화 6차산업지원센터장은 “제주의 대표적 관광명소가 될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안테나숍은 제주 6차산업 관계자들에게는 최고의 홍보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테나숍을 운영해 청정 제주의 이미지와 브랜드가치를 알릴 수 있는 제주의 6차 산업 우수 제품을 육성·발굴은 물론 제주의 농수축산물 구매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드림타워복합리조트 내 1600여개의 올스위트 객실과 11개 레스토랑과 바에서는 제주의 농수축산물을 구입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는 5000여톤으로 단일 숙박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그랜드하얏트 제주’의 식음료(F&B)를 총괄하게 될 올리버 웨버 총주방장은 “제주의 청정 자연에서 생산된 신선한 육류, 해산물, 농산물 등 다양한 식재료는 글로벌 고객 입맛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들 식재료를 활용한 특색있는 신메뉴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6차 산업은 1차 산업인 농수축산업을 기반으로 2차 산업인 가공과 3차 산업인 체험 등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형태의 산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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