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기업과 임 병 종

2018년 62,871(4.7%증). 2017년 60,063(3.9%증). 2016년 57,791(4.8%증) ?

상기 숫자는 지난 3년간 도내 총사업체 통계조사 결과이다. 총사업체 증가율은 지난 3년간 평균 4.4%, 전국지자체와 비교시 2017년 전국 2위, 2018년 전국 2위로 제주지역이 증가율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폐업율(자영업자 기준)에서도, 지난 3년간 평균 10.3%(국세청 자료),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중 가장 낮은 폐업율(2018년 15위, 2017년 17위)을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통계는 그래도 제주지역이 사업체 운영에 호의적인 환경임을 보여 주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소상공인 비율이 95%이상임을 감안할 때 일각에서 소상공인등 지원에 소홀하다는 의견에 대해 그렇지 않음을 보여주는 객관적인 증거라 생각된다. 소상공인은 소상공인보호 및 지원법률에서 상시근로자 10명미만(제조업,건설업,운수업,광업), 이외 5명미만 모든 사업체로 정의하고 있다.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은지 벌써 보름이 지나가고 있다. 올해도 자금, 기술, 인력, 수출, 판로, 창업, 경영 등 전반분야에 대해 변함없는 도정의 노력은 지속될 것이다. 이같은 노력속에 제주지역 경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소상공인들의 사업 안정화,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해 나갈 계획으로, 자금(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골목상권 특별보증, 창업두드림 특별보증 등), 골목상권 안정화 지원, 전통시장 육성, 전국우수시장 박람회 개최 등에 지난해 보다 9.6%증가한 467억원을 반영하였다, 이 사업중에는 타지자체에서 볼수 없는 지역상권 매출 확대위한 골목상권 이용시 카드 포인트 적립 및 공동배송 지원, 도외 택배비 지원은 지역상인들의 경기활력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개소한 소상공인 경영지원센터 기능확대로 소상공인 창업, 경영컨설팅, 사업재기, 점포시설개선, 온라인 마케팅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신규사업으로 소상공인 장기적 발전계획 수립 및 맞춤형 추진을 위한 소상공인 전수실태조사, 소상공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건강검진 지원 등 센터역할이 더욱 확대된다.

또한 금년에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제주유치로 10월중 서귀포시 ICC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전국에서 지자체별 우수한 전통시장 및 재래시장들이 대거참여 하여 2박 3일동안 각 지역제품의 우수성, 시장홍보 등 마케팅에 선의의 경쟁이 벌어질 계획이다.

모든 노력을 다한다 해도 지역업체 입장에서는 체감하는 부분이 적을수도 있을 것이다. 올해도 현장도 살피고 경청하며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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