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콘서트 성황리 개최, 사회적 약자 배려한 수화 진행 '눈길'
김영진 전 관광협회장 "견제와 균형"이 정치적 소신 강조

지난 11일 제주한라대학교 컨벤션홀에서 김영진 전 제주도관광협회장이 자서전 '김영진의 새로운 여행'을 내고 이에 따른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김영진 전 제주도관광협회장은 정치적 소신은 견제와 균형이다. 그는 마치 새가 좌우로 날개로 나는 것처럼 '기울어진 운동장', 일방적인 흐름은 국민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진보는 개혁적이며, 보수는 반개혁적이라는 사회통념에 동의하지 않음을 강조했다.

그는 공정, 공평, 정의롭지 않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개혁해 '역사에 부끄럽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선거구에서 출마를 준비중인 김영진 전 제주도관광협회장의 자서전인 '김영진의 새로운 여행'을 내고 이에 따른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오후 2시 제주한라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1500명이 넘는 도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수화통역자가 수화를 담당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진의 새로운 여행' 발간에 따른 북 콘서트가 11일 오후 2시 제주한라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추현주 전 강릉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의 북 콘서트는 이주영 국회 부의장과 자유한국당 유기준, 이명수 국회의원의 영상메시지에 이어 정치평론가인 고성국 박사가 진행했다.

고 박사는 지난 1998년부터 김영진 회장과의 인연을 회고하며 " “안면을 튼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김 회장과 강한 연대감을 느꼈다"며 "최근 황교안 대표가 출마를 선언하며 강조한 능력있고 소신있는 참신인 인물이 중심이 된 청치신인 임을 강조하며 영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 최종호 사무총장은 "“김영진 회장은 현재 이번 총선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자유한국당 ‘인재영입’ 대상에 오른 인물인데, 패스트트랙 등의 국회 공전과 맞물려 공식발표가 늦어져 안타깝다”고 소감을 밝힌 뒤 “자유한국당에서 꼭 모셔야 할 인물이다”고 강조했다.

김영진 전 관광협회장은 이날 북콘서트에서 "관광산업이 자치하는 비중이 큰데 비해 문재인 정부는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아쉽다"며 "관광산업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국회에 진출해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광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 전 회장은 " 여야를 통틀어 현재 관광 전문가 국회의원이 한 사람도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앞으로 중앙정부 차원에서 단순히 관광객 수에 급급한 것이 아닌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갑을 열게 하는 질적 성장과 능동적 대처가 요구된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이날 대담에는 김호성 전 제주도행정부지사와 김영택 전 정무부지사 등이 객원 패널로 참석해 제주도의 미래비전과 관련해 ‘인구 100만시대’ ‘산업구조 개편’ 등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김영진 전 회장은 다음 주 초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