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성 이사관 등 공직자 46명 정년퇴임…상반기 명예퇴직 13명, 하반기 정년퇴직 33명

2019년 제주도 하반기 공직자 퇴임식이 31일, 퇴직자 및 가족들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탐라홀에서 열렸다.

이날 퇴임식을 통해 유종성 전 도민안전실장을 포함한 46명의 공직자가 짧게는 13년, 길게는 41년여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제주도청 공무원직을 내려놓게 된다.

행사는 퇴직자 입장 및 추억사진 상영을 시작으로 정부포상 수여, 재직기념패 전달, 도지사 격려사, 퇴임사, 송별사, 퇴직자 가족편지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원희룡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퇴임 공직자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새로운 인생 2막의 성공을 기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늘 퇴임하는 선배 공직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현재 후배 공직자들과 제주의 미래에 희망이 있다”며 “여러분들의 땀과 발자국이 늘 제주도의 역사 속에 있고 후배 공직자들이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종성 전 도민안전실장은 퇴직자들을 대표해 “인생의 절반 이상을 공직에 몸 담아 열심히 일하고 최선을 다했다”며 “이제는 제주도민으로서 언제까지나 도정과 동료들 곁에 남아 있겠다. 후배 공직자들도 제주도민들에게 존경받는 공직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에는 2019년도 하반기 도정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도민 및 공무원 38명에 대한 수상이 이뤄졌으며,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200여 명의 공직자와 퇴임 공직자 가족들이 참석해 퇴임 공직자들의 마지막 공직생활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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