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제주지역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어 새벽(03시)까지 비가 내리다가 차차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30일 새벽(03시)까지)은 10~40mm이다.
내일(30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해수면과의 온도차(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후(12시 이후)부터 밤(21~24시)사이에 북서부(한경면, 한림읍, 애월읍, 제주시)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
지는 곳이 있겠고, 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모레(31일) 새벽(00시 이후)부터 낮(12시) 사이에 북서부 지역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산간 이상 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내일(30일) 아침 기온은 11~12도(오늘 6~10도, 평년 2~4도), 낮 기온은 14~18도(오늘 11~14도, 평년 10~12도)가 되겠다.
모레(31일) 아침 기온은 4도 내외(평년 2~4도), 낮 기온은 4~8도(평년 10~12도)가 되겠다.
내일(30일) 오전(12시)까지는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으나, 늦은 오후(15시~18시)부터는 찬 북서풍이 매우 강하게 불어 기온이 차차 낮아지겠다.
특히, 모레(31일) 제주시 아침기온은 4도 (체감온도 -2도)로 매우 춥겠다.
내일(30일)은 오후(15시 이후)부터 바람이 35~60km/h(10~16m/s)로 차차 매우 강하게 불면서 밤(18시~24시)에는 남부와 추자도을 제외한 전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
내일(30일) 비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나 박무(옅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고, 도
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내일(30일) 밤(21시 이후)부터 산지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 결빙되는 곳이 많겠다.
특히, 모레(31일) 새벽(00시~03시)에는 산간도로(1100도로, 5.16도로, 첨단로 등)와 중산간이상 도로(평화로, 번영로, 남조로 등)에도 눈이 조금 내려 쌓이거나 내린 비나 눈이 결빙되는 곳이 있겠다.
내일(30일) 오전(12시)까지 제주도전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물결이 1.5~2.5m로 높겠 일겠다.
특히, 남해서부먼바다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활동 시 유의하기 바란다.
내일(30일) 오후(12시 이후)부터는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차차 매우 높아지면서 밤(18시 이후)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은 "내일(30일)까지 천문조에 의한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햇다.
한편, 12월 31일과 새해 첫날인 1일은 구름사이로 해넘이와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
주요지점 해넘이(12월 31일) / 해돋이(1월 1일) 시각(출처: 한국천문연구원)은 제주: 17시 36분 / 7시 38분, 고산: 17시 38분 / 7시 39분, 서귀포: 17시 36분 / 7시 37분, 성산: 17시 34분 / 7시 3
6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