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복지회은 지난 24일 도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성금 50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제주복지회가 제주 지역사회에 미력하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도내 사회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의 생계비 ‧ 의료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사단법인 제주복지회는 故양정규 이사장(국회의원 6선, 대한민국 헌정회장 역임)이 1975년 설립하였으며, 장학금 지급(30여년간 3,465명), 충효상 수여 및 사회복지시설(보육원, 노인복지관) 지원 등 지역사회 복지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45년간 총 지원 규모는 25여억원에 달한다.

양태원 이사장은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계층을 위해 더욱 활발한 사회복지사업을 전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제주복지회는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제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제주 지역의 어려운 이웃 지원을 위해 성금 기탁해오고 있다. 누적 기부액은 3억1천5백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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