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장애인야간학교는 지난 20일 학교 다목적실에서 찾아가는 장애인인권학교 운영사업의 일환인 장애 인식 개선 공모전 시상식과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성과보고회에는 고은호 교장과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최희순 공동대표, 수상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주장애인야간학교는 2007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위탁을 받아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인권·차별·유니버설디자인 및 장애인 편의시설 등의 내용을 담아 학령기 학생들이 올바른 장애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해왔다. 또한 파견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매년 강사를 모집하고, 역량강화를 위해 워크숍 자리를 마련하여 강사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초·중·고교 201학급 4,956명의 학생들이 현장교육을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장애 인식 개선 공모(표어·포스터)를 실시하여 부문별 총 4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날 백록초등학교와 중문초등학교가 우수학교로 선정되어 감사패를 전달했다.

제주장애인야간학교 고은호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신 학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학령기 학생들에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장애인야간학교는 장애인 평생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내 유일한 학교형태의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이다.

다음은 장애 인식 개선 공모전 시상식 수상자 명단

▲ 수상자

△ 인권존중상 =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상

김형완(표어, 백록초), 남희영(포스터, 백록초)

△ 인권나눔상 =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

조하민(포스터, 신제주초)

△ 인권배움상 =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상

김서현(포스터, 백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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