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평화공원 방문… "서민의 정치인" 다짐

구자헌 예비후보

내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구자헌 자유한국당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이 24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구자헌 위원장은 오전 8시 충혼 묘지를 참배한 데 이어서 오전 9시 제주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방문하여 예비후보등록을 신청했다.

구자헌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제주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우는 보수의 뉴페이스로서, 도민의 눈높이, 기대에 부응하는 서민의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구 위원장은 “당의 이익과 전략에 매몰되는 정치인이 아니라 도민의 필요에 따라 당을 바꿀 수 있는 능동적이고 참신한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구자헌 위원장의 첫 번째 방문지는 4.3 평화공원.

구 예비후보는 “4.3의 아픔이 아직도 치유되지 못하고 있다. 그 아픔을 치유하고 상생의 길로 나아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가진 출마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4.3 문제에 대해 자유한국당에 책임을 떠넘길 뿐 정성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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