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도농교류의 장', 농촌체험휴양마을 전수점검

농촌체험휴양마을 대상 동절기 안전점검이 이뤄진다.

제주시에서는 겨울철 난방기로 인한 화재발생 등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농촌체험휴양마을 9개소(낙천리, 명도암, 유수암, 청수리, 소길리, 월령리, 와흘리, 어음2리)에 대해 내년 1월 9일까지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번 동절기 안전점검은 올해 수능 이후 미성년자의 단독 숙박에 대비해 제주시에서 지정한 농촌체험휴양마을 9개소에 대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전수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안전관리 책임자의 안전교육 이수 여부, 소방시설 사용 및 점검, 피난 및 방화시설 유지관리, 가스․전기 등 난방시설 안전 이상 유무, 위생관리 적정 여부 등이다.

또한, 숙박시설을 갖춘 농촌체험휴양마을의 경우 안전점검 시 수능 이후 미성년자 단독 숙박하는 경우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사업주가 철저히 안전관리 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 결과 소방화재 안전, 위생 등 관리가 부적합한 체험휴양마을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등 행정조치 후 이행여부를 재점검해 체험객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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