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등 550명 참여, 친교의 시간 가져

서귀포시와 서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상구)에서는 지난 7일 서귀포시민회관에서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등 주민 5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다(多)문화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 자녀로 구성된 '블리스 어린이 합창단'과 바이올리니스 백진주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공로패 및 고향방문항공권 전달, 세계 전통춤 공연과 음식 체험, 화합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다문화가족이 직접 참여한 세계 각국의 전통춤 공연(필리핀, 베트남 등)과 음식 체험은 참여자들에게 고국의 정과 각 국의 문화를 느끼고 수 있어 호응이 높았다.

또한, 다문화의용소방단과 함께하는 OX 퀴즈, 레크리에이션, 친교의 시간 등을 통해 참석한 가족, 이웃이 더욱 친밀해지는 시간이 됐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한국어교육, 통번역, 이중언어 가족환경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강화하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