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발생 환자 수 전년대비 92% 저감

서귀포시는 위생취약업소를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추진하고 전년대비 식중독 발생 환자 수를 92% 저감시키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은 식품위생업소의 식품 보관.조리과정, 종사자 개인위생 등 11개 분야 29항목에 대해 사전 위생진단 실시, 식중독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개선 보완될 수 있도록 컨설팅 하는 사업이다.

진단결과에 따라 영업장 실정에 맞는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영업자 스스로 취약부분을 개선하게 하고 청결한 조리환경과 영업자.종사자의 위생관리 능력을 제고시켜 식중독 발생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식중독 발생 이력업소 등 식품위생업소 305개소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했고, 전년대비 식중독 발생 환자수를 92% 저감(식중독 발생 환자 수 2018년 138명 → 2019년 11명)하는 등 위생수준 향상에 큰 효과를 발휘했고, 참여업소의 89.4%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귀포시는 식중독 발생 사전예방을 위해 주방문화개선사업 및 전통시장 위생환경개선 등 사업을 추진했으며 사업추진성과 공유와 2019년 식중독 발생 분석보고를 위한 '2019년 식중독 평가 보고회'를 오는 13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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