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총동창회(회장 현명희)는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강호준) 국향5훈관에서 지난 3일 3학년 재학생 대상으로 제11회 계례식을 운영했다.

계례식은 올해 11년째로 수능이 끝난 학생들에게 올바른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총동창회가 학교와 함께 매년 진행하는 성년식 행사이다.

계례식은 머리를 올려 쪽을 찌고, 족두리를 얹고 비녀를 꽂게 한 '계례'를 중심으로 삼가례 축사를 전하고, 성년선서, 성년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성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동문 선배의 이야기를 듣고, 차를 따르는 법과 절하는 법 등을 익히며 성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되새기고, 성년 결의문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계례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교사, 동문 선배들과 음복례를 하면서 의미 있는 성년식을 마무리했다.

학교에서는 의미 있는 성년식을 축하하기 위해 행사장 2곳에 포토죤을 설치해 학생들이 한복을 입은 예쁜 모습을 기념 촬영할 수 있도록 했고, 행사가 끝난 후 학생들은 한복을 입은 자신의 모습을 사진에 담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