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기관서 실무 경험도 제공

제주대학교 지식재산교육센터(센터장 김인중)는 최근 대학 생명자원과학대학에서 '2019 변리사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수료식에는 김인중 센터장(비교과교육센터장, 생명공학부장), 김희필 초등교육과 교수, 김범용 지식재산교육센터 전담교수 등이 참석했다.

전공 특성을 살린 변리사 양성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 교육과정은 국립대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난 9월부터 특강 형식으로 10주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과정은 특허법, 실용신안법, 디자인보호법, 상표법 등 산업재산권법과 민법, 민사소송법, 자연과학 개론 등으로 이뤄졌다.

강사는 변리사 및 변호사 자격증 소지 전문가, 서울 소재 유명 변리사 전문 학원 강사 등이 맡았다.

지식재산교육센터는 지난 10주간 변리사양성프로그램을 이수한 9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수료자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한국발명진흥회, 리앤목 특허법무법인, 특허청, 국립중앙과학관 등의 지식재산 및 과학 관련 기관을 방문해 변리사 실무 환경에 대한 경험 및 다양한 진로 상담 기회를 제공 받을 예정이다.

변리사 양성프로그램을 수료한 이샘물(바이오소재전공 3학년) 씨는 방학 기간에 변리사 양성의 현장 교육 일환으로 국내 최대 변리사를 보유하고 있는 리앤목 특허법무법인에서 현장실습을 할 예정이다.

지식재산교육센터 관계자는 "수강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에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변리사 시험에 대비한 심화 과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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