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혁군,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강수종·이형우·강태욱, 지방직 9급 공무원 합격 '쾌거'

한림공업고등학교 기계과 강수종(졸업예정), 전기과 이형우(졸업예정) 제주도 지방공무원 시험에 최종합격했다.

인성과 감성 및 창의성을 겸비한 융합형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해 재학생들에게 최상의 지원과 교육을 아끼지 않고 제공하고 있는 한림공업고등학교가 결실의 열매를 이뤄내고 있다.

한림공업고등학교(교장 강순구) 재학생 2명 및 졸업생 1명이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직 공무원 9급 채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이와 함께 강준혁(전기과·3)군이 2019년도 대한민국 인재상에 선정돼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다방면에서 합격과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한림공업고등학교 기계과 강수종(졸업예정), 전기과 이형우(졸업예정), 토목과 강태욱(2017년 졸업)은 28일 발표된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직 공무원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이들은 1학년 때부터 취업에 꿈을 가지고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방과후 활동 프로그램인 공무원 시험 준비반에서 성실하게 참여해 왔다.

특히 합격생 중에는 졸업 이후에도 꾸준히 도전해 자신의 꿈을 이룬 강태욱군은 재학생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한림공업고등학교 전기과에 재학중인 강준혁군이 2019년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했다

또 전기과에 재학중인 강준협 군은 제주 도내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인재상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청년 우수 인재를 발굴, 시상해 미래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인재육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올해는 전국에서 고등학교 50명, 대학,청년일반인 50명 등 총 100명을 선발했다.

제주지역에서는 고등학생 1명, 대학생·청년일반 3명 등 모두 4명이 선정됐다.

강준협 군은 지난 2018년 전국기능경기대회 통신망분배기술 직종에 출전해 고교 2학년 최초로 은메달을 차지했고, 2019년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상비군이면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아쉽게 2위를 받아 특성화고생 학생으로 미래 기술인재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강준협 군은 "기능반 훈련시간이 360일 매일 12시간의 기량을 높이는데 매진했다"며 "지금은 지도선생님과 함께 후배들에게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기능 명장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군은 현재 동일분야로 삼성 SI사에 취업한 상태다.

강순구 한림공업고등학교 교장은 “한림공업고등학교는 매년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및 중소기업에 학생들을 취업시키고 있으며, 이는 학생, 학부모, 교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서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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