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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3년만 친환경 에너지 시대 개막28일 제주 천연가스 생산기지 일대서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사업 준공식’ 개최
내년 3월부터 제주지역 2만9950세대 공급…20~30% 비용절감 기대

제주도가 본격적인 친환경 에너지 시대에 돌입했다. 천연가스 국내 보급 33년 만에 '전국 천연가스 시대'가 열린 것이다.

제주도는 28일 오후 3시 제주시 애월읍 소재 제주 천연가스 생산기지에서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사업은 민선 7기 원희룡 도정의 역점사업인 ‘2030 카본프리 아일랜드’, ‘더스트 프리’등의 연계사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주도민들은 청정에너지인 천연가스를 사용함으로써 액화석유가스와 등유를 사용할 때보다 20~30% 정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연가스 생산기지에는 4만5000㎘급 천연가스 저장탱크 2기로 구성돼 있으며, 천연가스 공급배관은 총 81km(애월~제주 서귀포)로 공급관리소 7개소와 연결되어 있다.

공급관리소는 봉개GS, 한림CGS, 하원CGS, 광령V/S, 애월B/V, 노형B/V, 안덕B/V(광평)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준공식에 참석해 “오늘은 제주도 역사에 길이 남을 뜻깊은 날”이라며 “준공식이 열리기까지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 애월읍 주민들의 협조 덕분에 제주에서도 천연가스 시대를 열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제주 전 지역에 걸쳐 100% 천연가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천연가스의 공급을 계기로 제주도가 유네스코가 인정한 청정 환경을 지키고 푸른 하늘, 맑은 공기 그리고 친환경 청정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참석한 애월읍 주민들과 유관기관 등에 당부하기도 했다.

제주 생산기지 준공 이전까지는 ▲평택기지(336만㎘·23기) ▲인천기지(288만㎘·20기) ▲통영기지(262만㎘·17기) ▲삼척기지(261만㎘·12기) 등 4곳에서 천연가스 생산기지가 운영되고 있었으며, 제주는 이번 생산기지 구축으로 원활한 천연가스 보급 여건을 갖추게 됐다.

가스공사는 2년여에 걸쳐 천연가스 생산기지 및 공급배관 공사를 실시했으며, 내년 3월부터 제주지역 2만9950세대에 연 16만1000톤 물량의 천연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 ▲도민 에너지 복지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원희룡 지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태석 도의회 의장, 강창일 국회의원,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 내외 귀빈과 1,000여명의 도민들이 참석했다.

문서현 기자  start-t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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