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제주지역은 발해만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그 영향권에 들어 구름많다가 아침(06~09시)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내일(29일) 아침 기온은 6~9도(오늘 7~10도, 평년 6~9도), 낮 기온은 12~15도(오늘 11~17도, 평년 13~16도)가 되겠다.

내일(29일) 새벽(00~03시)까지 찬 바람이 30~45km/h(8~13m/s)로 약간 강하게 불겠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의 수증기가 응결돼 내일(29일) 아침(09시)까지 북동부(조천읍, 구좌읍, 성산읍)중산간 이상과 산지에는 안개 또는 박무(옅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은 곳
이 많겠다.

내일(29일) 아침(06~09시)에 한라산 정상부근에는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거나 결빙되는 구간이 있겠다.

28일 현재, 제주도전해상(남부연안, 남동연안, 북동연안, 우도연안 제외)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35~60 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 매우 높게 일고 있으니, 항해 및 조업하
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

해상의 풍랑특보는 내일(29일) 새벽(00~03시)부터 순차적으로 해제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모레(30일)까지 천문조에 의한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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