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북쪽 해상에서 60대 선원이 조업 중 양망기에 걸려 해상으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7일) 오후 시간미상경 제주항 북쪽 약 15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안강망 H호의 선원 진모씨가 양망기에 걸려서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선원들이 해경에 신고했다.

사고 직후 H호의 선장 및 선원들이 진씨를 구조해 인공호흡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으나 호흡, 맥박이 없었고, H호는 오후 2시 43분께 제주항으로 입항했으나 진씨는 이미 사망한 뒤였다.

해경은 H호 선장 및 선원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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