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제주, 정미 작가 제주의 상징적 동물인 말 소재 선봬

soul mate(한라산 백록담), mixed media, 162.2x130.3cm.2019

작품 속의 등장하는 동물 이미지는 우리들의 소울 메이트(Soul mate)이다.

태고 때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같이 감정을 교류하고 소통하며 위로가 되어주고 이로움을 주었던 존재들이다.

이번 아트 제주 전시에서는 제주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라산에서 유채꽃밭, 청보리밭, 억새꽃밭 등에서 제주의 상징적 동물인 말을 소재로 한 회화작품과 입체 작품, 아트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변함없이 한결 같이 빛이 되어 주는 소울 메이트는 반짝이는 소재, 금박, 은박, 유리 가루 ,스와로브스키 스톤등을 사용해 의미를 부각 시키며 장식적으로 마무리함도 같은 맥락이다.

정미 작가는 "거창하거나 장대한 이야기가 아닌 우리가 보고 느끼는 일상의 이야기에 흥미로움을 가미해 표현했다"며 "보는 이들이 작품을 통해 재미있다. 행복하다 느꼈음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작가는 "소울 메이트가 있다는 것은 힘이 되어 주는 존재"라며 "행복을 주는 존재라는 희망적인 의미를 전달하고 싶다"고 작업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아트제주 전시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신제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열리며, 바움 갤러리와 함께 정미, 김종학, 강요배, 김명식, 신흥직, 영희 작가가 참여한다.

Soul mate유채꽃, Mixed media,116.8x45.5cm, 2019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